제라늄은 통풍이 잘 되고 햇빛이 잘 드는 장소, 반양지의 장소에서 꽃도 잘 피고 잎도 잘 자랍니다. 너무 강한 햇빛은 잎이 누렇게 될 수 있으므로 직사광선이 강한 여름에는 반양지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와 햇빛, 비료, 분갈이방법에 대해서 이해하시고 실천하시면 1년 내내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제라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햇빛 조절
제라늄은 햇빛이 잘 드는 곳에서 키워야 합니다. 햇빛이 너무 부족한 곳에서 키우면 꽃을 보기가 어렵고 줄기의 키만 커져서 겨울에 추위에 약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한 직사광선보다는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좋습니다. 반그늘에서도 잘 자랍니다.
<2> 제라늄 물 주는 방법
제라늄은 과습에 매우 약한 식물입니다. 그래서 배수와 통풍이 잘 되는 흙에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라늄은 과습이 되면 안 되기 때문에 물 주는 횟수는 주어진 환경에 따라 알맞게 주어야 합니다 날씨가 더울 때는 겉흙이 말랐을 때 주면 되고 날씨가 따뜻할 때에는 화분흙의 윗부분 3분의 1 지점이 말랐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보통 손가락을 깊게 찔러보았을 때 수분이 느껴지지 않을 때 물을 줍니다. 물의 양은 한번 줄 때 많은 양의 물을 흠뻑 줍니다. 물을 줄 때 꽃이 핀 상태라면 꽃에는 물이 닿지 않게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과습이 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이런 날씨에는 흙이 말랐더라도 잎이 싱싱하고 힘이 있으면 물을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온도가 내려가기 때문에 제라늄의 성장 속도가 느려집니다. 그래서 물 주는 횟수를 더욱 줄여주어 냉해를 입지 않도록 관리를 해야 합니다. 겨울철이라고 해도 자라는 곳이 따뜻한 곳이라면 자라는 속도에 따라 물을 줍니다.
<3> 제라늄 번식(삽목)
제라늄을 삽목이나 씨앗으로 번식을 시킬 수 있습니다. 보통 씨앗보다는 삽목으로 번식하는 것이 더 빠르고 쉽기 때문에 삽목으로 번식을 합니다. 삽목으로 쓰이는 줄기는 새롭게 자란 줄기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질화가 된 줄기는 삽목이 되긴 하지만 성공률이 낮고 시간도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삽목의 방법은 제라늄의 줄기의 마디가 붙어있게 줄기를 자른 후에 위쪽에는 잎을 몇 장 남겨두고 줄기 알라 있는 잎은 떼어냅니다. 그런 다음 물 빠짐이 잘 되는 배양토에 심어줍니다. 물 빠짐이 잘 되는 배양토에 줄기를 꽂은 후에 반그늘에서 관리를 하면 됩니다. 삽목 할 줄기는 바로 흙에 심어도 되지만 하루정도 말린 후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줄기를 통해서 병균이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뿌리는 2~3주 정도가 지나면 나옵니다. 30일 정도가 지나면 뿌리가 많이 나오는데, 이때 알맞은 사이즈의 화분에 옮겨 심으면 됩니다.
<4> 제라늄 꽃 피우는 방법
제라늄은 조건을 맞추어주면 꽃을 1년 내내 볼 수 있는 식물입니다. 우선 햇빛의 양이 충분해야 합니다. 직사광선은 피하시고 유리창 너머로 들어오는 정도가 좋습니다. 그리고 화분의 크기가 너무 크지 않은 것이 좋습니다. 화분의 크기가 크면 뿌리가 왕성하게 뻗으면서 식물의 영양이 뿌리 쪽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꽃대를 올리는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영양입니다. 흙에 영양이 있어야 줄기도 잘 자라고 꽃대도 올라옵니다. 식물영양제를 물에 희석해서 사용하는 것도 있고 알비료를 화분 흙속에 20알 정도 넣어주면 물을 줄 때마다 조금씩 녹아 영양이 제라늄에 가게 됩니다. 알비료는 한번 주면 3개월 정도는 지속되므로 봄에 한번 주고 가을에 한번 주는 방법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5> 제라늄 꽃핀 후 손질 방법
제라늄은 꽃이 핀 기간이 긴 식물이므로 꽃이 피고 지고를 오랜 기간 반복을 합니다. 그래서 꽃이 피고 시들면 시들어버린 꽃은 제거해 주면서 관리를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영양분이 다른 꽃이나 줄기로 가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꽃을 따내는 방법은 꽃봉오리가 완전히 피어서 조금 시들어졌을 때 꽃줄기 밑부분을 꺾거나 소독된 가위로 잘라줍니다. 꽃을 따낸 후에 줄기를 적당한 위치에서 가지치기해 줍니다. 그러면 새로운 가지가 늘어나기 때문에 더 풍성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아랫부분에 누런 잎이 있다면 그런 잎들도 따내서 통풍이 잘 되도록 키우면 좋습니다. 가지치기를 해준 후에는 적절히 영양제나 비료를 주면 좋습니다. 키우면서 꽃이 금세 시들어지거나 골고루 활짝 피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영양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니 영양제나 비료를 알맞게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잎이 너무 큰 것은 제거해 줍니다. 왜냐하면 영양이 잎으로만 가기도 하고 아래쪽에 해가 들어가는 것을 막고 통풍에도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큰 잎을 제거해야 새순이 잘 나옵니다. 새순을 많이 봐야 꽃도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새순과 꽃대가 함께 올라옵니다. 이럴 때는 꽃대는 남겨두고 새순만 제거를 해줍니다. 꽃을 피우는데 방해가 되는 위치에 있는 잎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6> 여름철 제라늄 관리
여름철에는 고온 다습하기 때문에 통풍이 매우 중요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서 잎이 많이 난 상태의 제라늄은 통풍이 잘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의 제라늄은 밑의 잎 쪽을 중심으로 잎을 제거해 줍니다. 그래야 통풍이 잘 되어서 흙의 과습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름철에는 햇빛이 너무 뜨겁기 때문에 직사광선은 피하고 반그늘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7> 겨울철 제라늄 관리
제라늄은 겨울에도 해가 잘 드는 실내에서 따뜻하게 키우면 꽃도 피고 잎과 줄기도 잘 자랍니다. 하지만 영하의 날씨에 밖에서 키우는 분들은 제라늄이 얼지 않도록 반드시 영상인 실내로 옮겨주어 관리를 해야 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성장이 멈추거나 매우 천천히 성장하므로 물을 자주 줄 필요가 없습니다. 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한 번씩 주면서 냉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의 7가지 관리 방법을 참고하셔서 제라늄을 키우신다면, 1년 내내 풍성한 꽃도 보시고 삽수도 많이 늘려서 아름다운 제라늄을 즐겁게 키우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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