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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랑코에 키우는 방법

by 둘리친구 2023. 8. 19.

칼랑코에는 열대다육식물입니다. 꽃집에 이쁘게 꽃이 펴있는 것을 보고 저렴한 가격에 사 와서 흔하게 많이 키우시는 식물입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는 다육식물로서 키우기가 어럽지 않고 번식도 매우 잘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양한 색상의 이쁜 꽃을 오래 볼 수 있는 칼랑코에, 이 식물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번식

칼랑코에는 번식시키는 것이 매우 쉬운 편입니다. 잎을 떼서 삽목을 할 수도 있고, 가지를 잘라서 삽목을 할 수도 있습니다. 잎을 떼서 1~2일 정도 말린 후 마른 흙에 꽂아주고 흙이 완전히 마른 후 물을 주면 됩니다. 젖은 흙에 꽃아도 되지만 잎이 물러질 수 있으므로 마른 흙에 꽂아줍니다. 가지를 꺾어 심으실 경우 마디가 있는 상태를 심어줍니다. 윗부분 4~5장의 잎만 남기고 나머지 아래쪽 잎을 제거합니다. 꺾은 가지는 2~3일 정도 말린 후 마른 흙에 꽃아 줍니다. 마른 흙에 남은 수분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줍니다. 이렇게 하면 물음병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햇빛

일반적인 칼랑코에는 다육식물의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햇빛을 좋아하는 성향이 있으므로 충분히 햇빛을 보여줍니다. 직사광선이 있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 식물은 단일식물입니다. 어둠이 일정시간 필요한 식물입니다. 12시간 이하의 햇빛, 12시간 이상의 어둠을 주어야 개화가 가능합니다. 개화를 위해서 12시간 이상의 어둠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온도

자생지는 마다가스카르 열대 지역이었으므로 그 성향을 가지고 있고 마른 흙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흙을 말리면서 키우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거의 안주는 선인장보다 많은 양의 물을 주어야 합니다. 통기성이 매우 좋은 곳에서 키워주시고 성장온도는 20~25도씨, 겨울나기는 10도씨를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10도 이하가 되면 개화량이 떨어지고 열대성이라서 절대 얼면 안 됩니다. 겨울에도 햇빛양이 많고 10도 정도로 유지해 주면 꽃이 핍니다. 직사광선은 4시간 이상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

보통 저면 관수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는 횟수는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꽃이 핀 상태는 2주에 한번, 꽃이 진 상태는 3주에 한 번 줍니다. 물 주기는 일반적으로 키우는 환경에 따라 다르므로 흙의 마른 정도를 체크해 가면서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의해야 되는 것은 과습이 안되게 하는 것입니다. 

꽃을 보기 위한 방법

칼랑코에는 단일식물이므로 어둠의 양이 햇빛의 양보다 많아야 꽃을 볼 수 있습니다. 어둠의 시간이 12시간 이상 유지되어야 개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낮이 긴 여름에는 개화를 하지 않습니다. 카랑코에의 자연개화시기는 가을부터 초여름까지입니다.  꽃을 잘 보셨다면 꽃이 진 후도 중요합니다. 꽃이 진 후에는 꽃대를 잘라주고 시들은 꽃들도 제거해 줍니다. 그래야 또 꽃대가 새롭게 올라올 수 있습니다. 

토양의 양분

다육식물이지만 약간의 양분이 필요합니다. 봄에서 가을에 거름이나 비료를 주시면 좋습니다. 시중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관엽식물용 비료를 한 달에 한 번 정도 줍니다. 겨울에는 비료를 주지 않습니다. 

배양토 만드는 방법

통기가 잘 되는 화분에 배양토(용토 60, 펄라이트 20, 중립 마사 10, 소립 마사 10)를 만들어 놓습니다. 또는 시중에 나와있는 배양토(펄라이트, 코코피트, 피트머스, 질석등)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화분 제일 아래는 배수가 잘 되도록 굵은 마사를 넣고 그 위에 펄라이트를 가볍게 넣습니다. 그런 후에 만들어놓은 배양토를 넣어주고 가지치기해 놓은 삽수를  2~3일 말린 후에 삽목도 해주고, 이 흙에 분갈이도 해줍니다. 삽목은 마른 흙에 해주시고, 2주 정도는 물을 주지 않습니다.

 

이상으로 칼랑코에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물 주기입니다. 칼랑코에는 다육식물이므로 물을 자주 주면 안 되는데, 잘 몰라서 물을 많이 주어 죽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대다육식물이란 사실을 절대 잊지 말고 키우시면 너무나 키우기 쉬운 식물입니다. 이 점 주의하시고, 다양한 종류의 꽃을 많이 보여주고, 병충해에도 강한 칼랑코에를 여러분도 이쁘게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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